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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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개최
  • 이민규
  • 승인 2024.07.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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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과 8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8월에는 총 12개의 종목이 준비된다.

 

국립국악원(서울 서초구)에서는 ▲「악기장」(8.8.) 보유자 3인이 기량을 뽐내며 직접 제작한 우리 전통악기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연합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전통음악 공연들이 펼쳐지는데,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8.17.), 「판소리」(8.29.) 예능공연이 준비되어 한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개행사_가곡 (사진=국가유산청)
공개행사_가곡 (사진=국가유산청)

 

경남 창원시에서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곡」(8.8. / 국가무형유산 가곡전수관) 공연이, 경남 고성군에서는 ▲「고성오광대(8.15.~8.17. /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등)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경남 밀양시에서는 상민과 천민들의 한이 익살스럽게 표현된 ▲「밀양백중놀이」(8.17. /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 행사가 열려 무더위를 잊을만한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8월에는 총 13건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동해안의 어촌마을에서 마을의 평화와 선원의 안전 등을 빌기 위한 ▲「동해안별신굿(8.3.) 공연이,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정악(궁정이나 관아 및 풍류방에서 연주하던 음악)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대금정악(8.31.) 등의 예능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경인미술관 아틀리에에서는 아름다운 전통자수를 주제로 ▲「자수장(8.28.~9.3.)의 시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주에서는 ▲「판소리(8.18. /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공연이, 제주에서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8.9. / 만벵디 묘역) 공연과 ▲탕건장(8.24.~8.26. / 제주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의 시연 및 전시가 열린다. 이외에도, 경기 용인시에서 ▲「단청장」(8.13. / 꿈의 한림평생학교)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 2건도 진행되어 국가무형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을 방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한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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