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까지 확대된 시각장애인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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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까지 확대된 시각장애인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
  • 조은희
  • 승인 2024.09.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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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4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 ‘종묘’ 프로그램 추가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서비스 '종묘' 프로그램 (사진=국가유산청)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서비스 '종묘' 프로그램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대상 궁궐 현장영상해설 서비스에 종묘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여 9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부터 서울 4대 궁궐에서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해설 횟수를 20회 확대(80)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영상해설 서비스는 다양한 촉각 교구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게 실감나는 해설을 제공하며, 3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종묘프로그램에서는 종묘 내 건물들과 관련한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듣는 것과 함께, 촉각지도 등을 직접 만져보며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영상해설은 평일 하루 2회 무료로 운영(주말, 공휴일, 궁궐·종묘 휴궁일 미운영)되며, 양질의 해설을 위해 회당 시각장애인 본인과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희망 관람일의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며, 99일부터 시작되는 종묘현장영상해설 참여는 95일 오전 10시부터 전화(02-393-4569)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내에서 출발하는 참여자는 출발지에서 각 궁궐과 종묘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서울다누림 차량(미니밴)’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02-393-4569)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일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우리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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