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문화재의 보고 ‘성보박물관’ 더불어 특별한 문화유적지 관람 장소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간이 위생(손세정제를 비롯한 일일 방역강화 등) 설치물을 구성해야 한다. 특히 문화재 사찰에서조차 관람객을 위한 기본적인 위생시설이 전무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인한 관광객 유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관광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지자체마다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관람 시설에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관광객의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재앙이나 다름없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유명 관광지 마다 관람객의 발길이 뚝 끊어지고 있다. 물론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이 상황에 놀러 다니겠느냐고 탓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문화재청에서는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
대형 사찰, 특히 불국사, 화엄사, 등 유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그렇다고 국민들이, 혹시나 찾아올지 모르는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문화유산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선진적 대응이다.
문화재 관람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슨 연관이 있다고 말하는 공무원 지자체가 있다면 근시안적인 행정이다. 선제적 대응이야 말로 조금 과하다 싶은 대응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위생관념을 세계 속에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 모든 유적지의 방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유적지만큼은 코로나바이러스 청정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서 건강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과하다 싶은 행정이 아니라, 주도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이다.
상시 광역권의 유적지를 선별하고, 관람객이 많이 찾는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진정한 문화유산 보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확진환자가 미증상일 때 유적지를 드나들 수 있기에 문화재청은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