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再발견 - 천연기념물 제245호 '철원 철새 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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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再발견 - 천연기념물 제245호 '철원 철새 도래지'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2.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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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재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재현장 스토리.
문화再발견 제107편 '철원 철새 도래지', 문화재 재발견의 스케치

 

철원 철새 도래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의 일부지역입니다. 철새는 계절에 따라서 번식지와 겨울을 지내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새를 말합니다. 북쪽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 우리나라로 오는 새를 겨울새라 하고, 봄에 남쪽에서 날아와 번식하고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가는 새를 여름새라 합니다. 

 

이 외에도 나그네새와 떠돌이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새로는 뻐꾸기·백로·파랑새 등의 여름새와, 기러기·독수리·두루미·부엉이 등의 겨울새가 있습니다. 

 

철원 천통리 철새도래지는 철원평야 가운데 있으며, 겨울에는 땅 속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와 얼지 않기 때문에 철새들이 물과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9월 중순∼10월 중순부터 두루미·재두루미·기러기 등 많은 겨울철새들이 시베리아로부터 내려와 겨울을 나고, 일본 등의 따뜻한 지방으로 가는 많은 겨울철새들이 쉬어가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독수리와 같은 수리류도 볼 수 있으며, 두루미·재두루미 등의 귀한 새들이 와서 겨울을 지내고 일본에서 겨울을 보내는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들도 이곳을 거쳐 북쪽으로 갑니다.

 

철원 천통리 철새도래지는 러시아·중국·일본 등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적인 철새도래지로서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내륙의 겨울철새도래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철원 철새 도래지는 국내외의 소중한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있는 자연문화재입니다. 이에 CPN문화유산에서는 철원 철새 도래지의 문화재 보존관리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CPN문화유산에서는 앞으로도 숨겨진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재를 국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생생한 문화재현장 스토리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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