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명승의 이름, 이해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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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명승의 이름, 이해하기 쉬워진다
  • 관리자
  • 승인 2008.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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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 → 장성 단전리
느티나무로 변경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지정명칭이 일관성 있게 통일·정비된다.



문화재청은 11일, 천연기념물과 명승 325건의 지정명칭을 변경 예고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명승은 그동안 통일된 기준 없이 관례나 소수 전문가에 의해 작명되면서 문화재의 특성, 소재지 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의 검토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일된 명칭
표기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지정명칭의 불합리한 부분을 정비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천연기념물, 명승의 지정명칭은 문화재의 소재지를 조합하여 명칭을 정하고 있는데, 소재지(시·도, 시·군·구,
마을단위/읍·면·동·리) 일부 정보가 누락되거나 조합이 일괄적이지 않아 정보전달이 명확하지 않고, 동일 의미를 가진 여러 용어를
혼용하는 등 의미전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일제시대 때 지정된 명칭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조사 ‘의’를 그대로 가져와 현재까지도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는 국보,
보물, 사적과 같은 다른 문화재 종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천연기념물·명승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다른 문화재 종별과
차별되는 문제점이 있다.







 








 



 







▶ 천연기념물·명승 지정명칭 변경사례







 







명칭변경의 예를 보면 ‘대구면의 푸조나무’는 ‘대구면’의 소재지 정보가 불분명하므로 시·군단위인
“강진”의 광역정보와 리·동단위인 “사당리”의 세부 지역정보를 함께 기입한 “강진 사당리 푸조나무”로 바꾸어 문화재의 소재지
정보가 명확해 졌다. 또한 동일 의미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군락’, ‘군락지’, ‘군생지’는 “군락”으로,
‘화석산지’, ‘화석지’, ‘화석산출지’는 “화석산지”로 일관성 있게 통일됐다.



이번 천연기념물·명승의 지정명칭 변경은 30일간의 예고기간에 지방자치단체(관리단체 등)와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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