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기록한 생생한 국악 현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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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기록한 생생한 국악 현장을 만나다
  • 정은진
  • 승인 2020.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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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아시아음악학자로 알려진 로버트 가피아스가 1960년대 기록한 국악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한 로버트 가피아스 소장자료 연구와 기록자의 생애와 연구 과정을 담은 구술채록 도서 국립국악원 구술 총서 제21: 로버트 가피아스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습니다.

 

가피아스 박사는 전 세계 전통음악 현장을 조사하여 많은 양의 기록을 남긴 선구적 음악학자로, 1966년 한국 방문 시 한국의 궁중음악·궁중춤·풍류음악·민속음악·민속춤·연희 등 전통예술 분야를 체계적이며 학술적으로 녹음·녹화했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를 거친 한국의 전통예술이 현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입니다.

 

가피아스 박사는 1960년대까지 살아있던 한국음악의 즉흥성이 오늘날 사라져가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자신이 기록한 음악과 춤의 기록을 통해 한국의 오랜 유산이 오늘에 기억되고 내일로 잘 전승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로버트 가피아스 소장자료 연구세트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1(Oral History Series by National Gugak Center): 로버트 가피아스(Robert Garfias)’ ·영문본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연구자료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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