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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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할 것인가?
  • 정은진
  • 승인 2020.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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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후에도 독립운동을 계속할 것인가?"

"그렇다."

 

 

1989년 수원에서 태어난 김세환은 교회에서 선교활동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는 애국지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민족의식을 형성했습니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1913년 밀러 선교사의 요청을 받아 삼일여학교의 교사 겸 학감으로 부임하여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국 윌슨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을 받은 그는 수원과 충청 일대 31운동의 기획과 준비를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됩니다. 하지만 그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면서도 조선독립의 당위성을 당당하게 역설했습니다.

 

출감 후 1923년 조선민립대학설립기성회에 수원지역 대표, 수원체육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수원지역의 민족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민족교육에 힘쓰던 그는 1945926일에 서거했고,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세환을 2020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습니다. 민족대표 48인 가운데 한 사람이며 교육을 통해 나라를 구하고자 한 그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기리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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