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성과 수록한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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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성과 수록한 보고서 발간
  • 정은진
  • 승인 2020.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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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2019년 연구성과 담은 책자 4종 발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2019년 연구성과 보고서 4종 (사진=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2019년 연구성과 보고서 4종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를 비롯해 2019년도 연구성과를 수록한 책자 4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고대 중원문화권 유적‧유물 종합학술연구의 문화재 조사연구 성과를 수록한 것으로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 ▲『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5·6) 결과보고서』, ▲『전통 철물 제법기준 마련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종합보고서』와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주변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보고서등 총 4종이다.

 

중원지역 제철기술 복원연구 종합보고서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 15개년 사업의 연구 성과를 수록한 연구보고서다. 주요 성과로는 제철유적 발굴조사, 제철시료의 자연과학적 분석과 해석,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통해 제련-정련-단야 혹은 주조로 이어지는 제철기술 복원 과정을 밝혀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5·6) 결과보고서』는 2014년부터 시작된 제철기술 복원실험 중 2017년과 2018년도에 시행한 제련·단야·주조실험에 대한 결과를 수록했다. 실험결과는 2년에 한 번씩 책자로 발간하여 결과를 공개해 오고 있다.

 

제철기술 복원실험_제련기술 (사진=문화재청)
제철기술 복원실험_제련기술 (사진=문화재청)

 

전통 철물 제법기준 마련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종합보고서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실시한 학술연구용역을 집약한 책자다. 전통철물과 관련한 문헌사료 집성, 조선 시대 건축물에 사용된 단조품(鍛造品,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만든 제품)의 전통철물 기술 등을 수록했다. 연구소 측은 문화재 보수현장이나 전통대장간을 비롯한 전통 철물을 다루는 분야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주변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보고서2017~2018년에 걸쳐 중원문화권의 고대 중심 도시 혹은 중심시설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던 충주 탑평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조사 결과, 위치상 제방 시설의 가능성이 있는 적석(積石) 유구와 탑평리식 와당(기와)’을 비롯한 백제~통일신라 시대 유물을 다량 확인했다.

 

발간 책자 4종은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과 국내·외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중원지역 문화유산의 연구와 발굴, 보존·복원을 위한 조사와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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