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 패총유적지’ 시흥 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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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최대 패총유적지’ 시흥 오이도
  • 이경일
  • 승인 2020.04.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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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441호 시흥 오이도 유적(始興 烏耳島 遺蹟)

시흥 오이도 유적(始興 烏耳島 遺蹟)사적 제441호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해 있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이자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선사시대 해안생활문화유산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곳으로 20024월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오이도 유적 전경(사진=문화재청)
오이도 유적 전경(사진=문화재청)

 

오이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중심으로 한 낮은 야산 기슭에서 유물이 주로 확인되고 있으나 군부대 지역에서도 패총 흔적을 상당수 확인할 수 있고 또한 군부대가 있는 산 정상부에는 인천과 연결되는 봉수대가 남아 있으며, 다수의 패총도 발견되어 오이도 섬 전체에 유적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계속 거주했던 지역으로, 확인된 집자리, 온돌유구 등과 출토된 토기편, 석기, 어망추 등 유물로 미루어 우리나라 해안지역 주민의 생활상과 서해안 도서지방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오이도 유적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주거지는 오이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주거형식 및 온돌 발전과정을 이해하는데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오이도 출토유물(사진=문화재청)
오이도 출토유물(사진=문화재청)

 

또한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하여 석기류, 골각기류 등의 생활도구가 확인되었고, 철기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주거지도 확인되어 선사시대 이래 중요한 생활 터전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패총유적을 알리기 위해 유적지 내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에서 신석기시대 유물을 확인 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 등과 출토 매장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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