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관한 칠백의총 기념관, 문화재청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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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한 칠백의총 기념관, 문화재청장 방문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5.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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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백의총 기념관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 = 문화재청)
칠백의총 기념관을 방문한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 = 문화재청)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난 6일 금산군청과 칠백의총을 방문해 사당에 참배했으며, 기념관 현장과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축기념관 시설을 둘러봤다.

 

사적 제105호 금산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700명의 병사들을 위한 무덤과 사당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전쟁이 일어나자 옥천에서 1,700여 명의 의병을 일으켜 청주를 탈환했으며, 금산전투에서 700여 명의 의병과 함께 전투하다 전사한 조헌(1544~1592) 의병장이 있다.

 

사적 제105호 '금산 칠백의총' (사진 = 문화재청)
사적 제105호 '금산 칠백의총' (사진 = 문화재청)

 

1940년 항일유적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금산경찰서장 이시카와 미치오는 의총을 허물고, 1647년 세웠던 조헌 장군의 순의비를 폭파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금산군 사람들이 비석 조각을 감추어 보존했었다. 1971년 시멘트로 깨진 조각을 붙여 복원했으나, 2009년 석재로 다시 복원한 뒤 비각도 새롭게 건립했다.

 

산 칠백의총 기념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휴관했다가 지난 6일 재개관했다. 현재 보물 제1007조헌 관련 유품등 항일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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