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도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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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도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
  • 관리자
  • 승인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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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리 허술의 심각성이 극에 달한 듯 하다. 서울의 주요문화재 고궁들은 고위층(?) 인사들의
주점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지방문화재들은 아예 관리 손길이 끊긴 채 방치되거나 제멋대로 훼손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cpn은 문화재현장취재를 통해 충남청양 모덕사, 경북영주 비로사, 광릉 수목원, 강화도 정수사 등 각
지역 문화재와 관련, 부적절한 관리 실태를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9일 찾아간 대전 중구 무수동의 안동권씨 유회당 종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문화재 지정과 함께 관리 명분으로 사택을 지어 일주일 전 입주했다는 소유주 권 씨는 자신이 전직 시 문화재위원이자 모
대학 명예교수임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훼손된 각 지역 문화재 현장. 좌우 차례대로 충남청양 문화재자료 152호 모덕사,경북 영주 비로사
유형문화재 4호 진공대사보법탑비, 비로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지난 3일 창경궁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 만찬 현장 등






 






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29호인 지금의 유회당 종가는 우리나라 실학계의 선각자로 알려져 있는 유회당
권이진 선생이 거주하던 곳으로 구 가옥이 1784년 화재로 소실되자 축소, 재건된 것이다. 현재 안채와 사당, 사랑채와 정원 앞에 세워진
모정이 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은 조선 후기의 전통가옥 구조를 보여주는 주요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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