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오는 7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항 전후 조선왕실의 도자기 변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영국·독일·일본·중국에서 만들어진 서양식 도자기 등 약 310건 400점의 소장 유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전은 개항 이후 근대국가로 나아가고자 노력했던 조선의 생생한 이야기를 ‘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통해 5부의 전시로 조명합니다. 1부 ‘조선후기 왕실의 도자 소비’에서는 용준(龍樽)과 모란무늬 청화백자, 정조초장지, 화협옹주묘 출토 명기 등 조선왕실 청화백자를 한곳에 모아 전시합니다.
2부 ‘新신왕실도자 수용 배경’에서는 개항 이후 서양식 도자기가 왕실에 유입되었던 배경을 조선의 대내외적 변화로 살펴봅니다. 3부 ‘조선과 프랑스의 도자기 예물’에서는 조·불수호조약(1886) 체결 기념으로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조선에 선물한 프랑스 세브르 도자제작소에서 만든 <백자 채색 살라미나Salamine 병>을 처음 선보입니다.
4부 ‘서양식 연회와 양식기’에서는 조선왕실의 서양식 연회에서 직접 사용한 <철제 제과틀>, <사모바르(Samovar)> 등 각종 조리용 유물을 통해 당시 연회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5부 ‘궁중을 장식한 수입 화병’에서는 만국박람회를 통해 세계 자기 문화의 주류로 떠오른 자포니즘(Japonism) 화병과 중국 페라나칸(Peranakan) 법랑 화병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한 방향 관람과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운영됩니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며, 특별전 기간에 두 차례의 특강과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