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불교 관련 유적지, 그 안에 담긴 비밀은?
상태바
가야불교 관련 유적지, 그 안에 담긴 비밀은?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7.30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대청동사지의 석축 (사진 = 김해시청)
김해대청동사지의 석축 (사진 = 김해시청)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일환으로 왕후사 등 가야 불교 관련 절터인 대청동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이달 중 불교유적 조사전문기관인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계약하고 8월부터 시굴조사를 시행해 절터 및 발굴조사 범위를 정한 후 9월에 정밀발굴조사에 착수한다.

 

왕후사는 질지왕이 452년 허왕후의 명복을 빌고 왜를 진압하고자 수로왕과 허왕후가 혼인한 곳에 세운 절이다. 현재 후보지는 장유 응달리 태정마을과 장유폭포 일원이다.

 

대청동사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사진 = 김해시청)
대청동사지에서 출토된 기와편 (사진 = 김해시청)

 

대청동사지는 대청동 산 69-11번지 장유폭포 근처에 위치한다. 지난해 3월 불교문화재연구소의 한국의 사지 현황조사에서 기단석축과 통일신라 기와가 확인돼 왕후사 또는 장유사 등 가야 전승과 관련된 절터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청에서도 대청동사지 시․발굴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해‘2020년 중요폐사지 시․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했다.

 

임원식 가야사복원과장은 가야 최초의 절인 왕후사와 가야 관련 절터의 흔적을 찾고자 한 결과가 대청동사지의 발굴조사로 이어지게 됐다, “가야사 연구와 조사의 다양화를 위해 우리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