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추사한국전 – 추사의 과천 시절」





지난 8월 20일 추사 김정희가 그린 국보 제180호 세한도의 국가 기증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세한도와 더불어 추사 김정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았는데요.
오는 9월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추사한국전 – 추사의 과천 시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과천 시절은 북청 유배를 다녀온 후 1852년 10월부터 1856년 서거하기까지로, 추사 학예의 절정기에 해당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과천 시절 추사 선생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져있는 추사 명품을 한곳에 모아 추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제1부 ‘젊은 추사 : 연행(燕行)과 학예의 근원’, 제2부 ‘해동통유’, 제3부 ‘과천 시절’ 총 3부로 구성됩니다.
‘연행 직전 편지’, ‘박종마정 물반정주’ 큰 글씨, ‘실사구시잠’, ‘예학명 임서’, ‘파공진상’ 등과 함께 과천시절의 작품인 ‘청관산옥만음’, ‘송백인 오언시’ 등 추사의 명품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시는 9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VR)도 9월 8일부터 진행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세한도는 오는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에 앞서 이번 전시를 통해 추사의 과천시절을 먼저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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