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지식인, 조선 선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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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지식인, 조선 선비를 만나다
  • 정은진
  • 승인 2020.09.1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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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선비문화실’ 새단장

 

국립전주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선비문화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선비문화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선비의 성장, 역할, 문화의 힘에 초점을 두고, 전시품이 지니는 역사적 맥락과 기능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국보 제110<이제현 초상>, 보물 제568<윤봉길 의사 선서문>, 보물 제569<안중근 의사 유묵>을 비롯해 전주의 대표 선비 가문인 전주 류씨 종중 분묘 출토 문화재, 송시열宋時烈의 초상과 유품, 김정희金正喜의 최고 수준의 글씨를 보여주는 <무량수각無量壽閣> 편액 등 총 88226점이 전시됩니다.

 

전시는 제1조선, 선비를 기르다’, 2선비, 조선을 이끌다’, 3문화, 선비 정신을 지키다로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전시실 안에 <선비와 자연-실감 콘텐츠>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선비 문화를 감각적으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코로나 19가 안정되어 재개관할 때까지 <선비문화실> 관련 자료들을 온라인으로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조선시대는 현대와 가장 가까운 과거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비문화실>이 현재의 사회를 돌이켜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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