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 인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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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 인정예고
  • 관리자
  • 승인 2009.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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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의 최창남(崔昌男, 1935년)을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예고 됐다.


최창남은 음악적 기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추었고 받는 소리를 유도하는 방식이 노련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다양한 공연활동과 선소리타령에 대한 애정으로 선소리타령의 보급과 교육에 투철한 교육관이 보유자로서의 자격을 갖춘것으로 판단되어 금번에 인정예고 했다고 한다.


선소리타령은 본래 사당패 소리로 각 지방으로 분산·전파되면서 그 지방에 맞는 형식과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경기 선소리 타령, 평안도, 황해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선소리 타령, 전라,경상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남도 선소리타령 등 서로 그 특징을 달리하고 있다. 선소리산타령은 듣고 즐기기에 매우 흥취 있는 좋은 소리로서 ‘홀로부르기’보다는 노래패의 우두머리인 모갑이가 장구를 메고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 소리꾼들은 소고를 치면서 여러 가지 발림(손짓, 발짓을 섞은 동작)을 곁들여 뒷소리를 받는 형태로 진행되며, 매우 높은 고음으로 신명을 타고 부르는 소리이다. 또한 전통음악 가운데 가장 화창하고 씩씩하며 기고만장한 느낌을 주는 우리 음악일 뿐 아니라, 사당패의 음악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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