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인 ‘인천 팔미도 등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적 제557호로 지정되는 「인천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다. 이 등대는 6·25전쟁 당시, 수도 탈환의 성공적 발판으로 평가받는 ‘인천상륙작전’(1950.9.15.)에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화재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는 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상징적인 가치가 있으며, 특히 사적 지정일인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로 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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