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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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인정
  • 정은진
  • 승인 2020.09.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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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자 · 정회석씨 (사진=문화재청)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자 · 정회석씨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김영자(金榮子, , 1951년생), 정회석(鄭會石, , 1963년생) 씨를 인정했다. 심청가는 17년 성창순 전 보유자 작고 이후 부재 상태였다.

 

김영자, 정회석 씨는 판소리(심청가)의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으며, 30일간의 인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로 인정됐다.

 

김영자 씨는 8세부터 정권진(1927~1986) 전 보유자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배우면서 판소리에 입문했고, 1987년 판소리(수궁가) 전수교육조교가 되어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정회석 씨는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창 집안 출신으로 보성소리를 잘 구사하면서 현재까지 판소리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제5판소리(심청가)’ 보유자 인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판소리의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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