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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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0.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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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0일(토) 개막, ~11월 8일(일)까지
▸ 서울 4대궁과 종묘에 깃든 이야기를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만나다
▸ 매해 봄에 열리던 축전,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가을 궁궐의 전경
▸ 전통과 신기술의 만남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30개 축전 프로그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주관하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에는 봄이 아닌 가을(10.10~11.8)4대궁(경복궁, 창덕, 덕수궁, 창경궁)종묘에서 열린다.

궁중문화축제 개막제(사진=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제 개막제(사진=한국문화재재단)

 

매해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봄 궁궐에서 열리던 이전의 궁중문화축전과 달리, 무르익은 단풍의 고즈넉한 가을 궁궐 현장의 행사들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폭 확대된 온라인 행사들이 같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매해 4월에 개최되어 온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5년간 약 250만 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과 다양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장 행사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까지 확대 개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관람 규칙들이 적용됐다. 궁궐의 지리적, 물리적 장소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전 세계인과 만나게 될 궁중문화축비대면 프로그램은 궁궐의 다채로운 매력을 구현하고자 하였고,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던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영상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방식으로 제작하여 축전 기간 내에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관람객과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를 배포하여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1010일 오후 7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주요 공연인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명장면이 시연되고,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시간여행 그날, 효명>의 일부 장면이 영상으로 같이 소개된다. 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9일간 '오프라인 주간'이 이어진다.

현장 행사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주간(10.10.~18.)’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의 별식을 담당했던 소주방에서는 궁중별식과 조선 시대 궁궐의 식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오프라인 주간의 마지막 날에는 경회루에서 열리는 <천상풍류(10.18.)>에서 1,500고구려의 하늘과 별자리 세계를 지상과 천상이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경회루 판타지-화룡지몽(사진=한국문화재재단)
경회루 판타지-화룡지몽(사진=한국문화재재단)

 

특히 이번 축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만큼 18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12개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어 전 세계 모든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궁중문화축전으로 확장된다. 18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각종 영상들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유튜브(https://url.kr/JIL1Tt) 통해 볼 수 있다.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궁중문화축전(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 마련한 궁궐마다의 이야기들을 담아낸 다양한 공연, 전시, 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이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궁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관람객이 더욱 특별해진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오늘, 궁을 만나다>을 만나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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