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 15일부터 시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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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 15일부터 시민 개방
  • 정은진
  • 승인 2020.10.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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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온라인전시에서 덕수궁 석조전 직접 관람으로 변경
화재 이전의 중층 중화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엽서 (사진=문화재청)
화재 이전의 중층 중화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엽서 (사진=문화재청)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로만 운영되던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특별전이 오는 15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특별전은 당초 915일부터 1115일까지 덕수궁 석조전에서 관람운영을 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내관람시설 휴관 조치로 부득이 지난 922일부터 다음갤러리 등을 통한 온라인전시로 우선 운영해 왔다. 이후 지난 12일부터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들이 재개관을 시작하면서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특별전 역시 대면전시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특별전은 크게 3가지 전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1015부터 1115일까지 석조전 전시관을 직접 둘러보면서 관람을 할 수 있는 ▲ 현장관람, ‘카카오갤러리를 방문하여 현장에 전시된 영상 사진 자료들을 여유롭고 자세히 검색 관람할 수 있는 ▲ 온라인전시(9.22.~), 전시관 내부와 덕수궁 주요 현장을 가상현실(VR)로 촬영하여 1030일부터 문화재청 유튜브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는 ▲ 가상현실(VR) 전시다.

 

또한 덕수궁관리소는 카카오갤러리를 통해 9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1차 온라인 전시에 이어 1030일 이후부터는 2차 온라인 전시 개막도 준비하고 있다. 2차 온라인 전시에서는 가상현실(VR)을 통해 실제 전시실의 모습을 담고, 가상공간의 장점을 살려 덕수궁의 중화전, 석어당, 즉조당 등 실제 궁궐 건축을 특별전시 공간으로 끌어들인다.

 

2차로 공개하는 영상은 특별전 종료 후 온라인 상설전시관인 석조전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관으로 전환되며, 2021년에는 번역을 추가하여 전 세계인들을 위한 콘텐츠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덕수궁 관리소는 다양한 유형의 전시형태가 다 공개되는 만큼 특별전에 대한 보다 풍부한 이해와 좀 더 상세한 정보습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루 320(140/8)수준으로 관람인원을 설정하고, 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접수를 받는 등 제한적인 관람으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석조전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5 30분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430분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대한제국 황궁의 건축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격동기에도 자주독립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대한제국의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그 시대의 한계와 남겨진 과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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