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흥전리사지 등 2건 사적 지정 추진
상태바
삼척시, 흥전리사지 등 2건 사적 지정 추진
  • 정은진
  • 승인 2020.10.2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현장 (사진=문화재청)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현장 (사진=문화재청)

 

삼척시는 삼척도호부 관아지, 삼척 흥전리사지 2건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중이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삼척도호부의 객사, 동헌, 내아 및 읍성의 남문지 주변이 발굴됨에 따라 문헌 및 고지도를 통해 알려졌던 삼척도호부 관아지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척시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죽서루 주변 및 삼척도호부 관아지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정비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20183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아울러, 삼척 흥전리사지는 2014년부터 발굴조사를 하여 금당지, 탑지 등 사찰 주요 건물지가 발굴됐으며, 청동전병, 청동인장, 금동번, 비편 및 금동사자상 등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삼척 흥전리사지가 통일신라시대 영동 지역에서 위세 높은 도량이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삼척시는 20206월 삼척 흥전리사지에 대하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을 했으며, 7월에는 학술자문회의를 통해 관계 전문가와 흥전리사지 발굴 조사의 성과를 나누고, 유적의 향후 보존정비 및 활용방안을 검토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중요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 향후 국비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학술 연구복원 정비 및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삼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