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의 신명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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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의 신명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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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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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를 대표하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회장 김용래)이 하반기 시민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한다.






▲ 평택농악강습


한국의 농악은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웃다리농악은 충청·경기지역의 농악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충청·경기지역의 웃다리농악, 호남 지역의 우도농악와 좌도농악, 영남농악, 영동농악으로 나눌 수 있다. 웃다리농악은 가락의 종류가 많지 않으면서도, 변주가 다양하다. 또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으며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평택농악은 두레농악의 소박한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공연성이 뛰어난 남사당패 예인들의 전문적인 연희를 받아들여 복합적으로 구성한 수준 높은 농악이며, 무동놀이(어른의 목말을 타고 아이가 춤추는 놀이)가 특히 발달하였다. 국가에서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로 농악 판굿 뿐만 아니라 버나놀이, 무동놀이 등이 유명하여 국내외 많은 초청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116회라는 공연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이다.



평택농악의 하반기 강습은 일반강습과 기획강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강습은 단계별로 기초과정(기초적인 가락을 배우는 과정), 중급과정(가락을 쳐보는 과정), 심화과정(상모를 쓰고 가락을 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과정별로 4개월간(9월~12월) 주 2회 주야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료 후 수료증을 발급한다. 기초과정은 5학년 이상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일반강습의 중급과정, 심화과정은 평택농악의 전 단계 과정을 거쳐야 수강이 가능하다.


기획강습은 상모과정, 실버세대가 만드는 웃다리 평택농악, 청소년 풍물 아카데미 과정이 있다. 상모과정은 주1회 실시하고 웃다리농악의 특징인 상모를 배우는 과정이다. 실버세대가 만드는 웃다리 평택농악은 60세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평택농악의 다양한 재주를 배울수 있으며 주 2회 진행된다. 청소년 풍물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심화과정은 별도의 오디션을 거쳐 신청 할 수 있다.


평택농악 하반기 강습은 각 과정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상세 문의는 평택농악보존회(031-691-02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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