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교재 ‘수화’ 한국수어의 날 맞아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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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교재 ‘수화’ 한국수어의 날 맞아 문화재 등록 예고
  • 이경일
  • 승인 2021.0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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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교재 '수화' (사진=문화재청)
한국수어교재 '수화'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23일 제1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한국수어교수화」를 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한국수어의 날은 농인들의 공용어로서 한국수어의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한수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3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한국수어교재 수화1963년 서울농아학교(국립서울농학교)의 교장, 교사들이 수어를 체계화하고 한글로 설명한 교재로, 문법적·인위적 수어가 아닌 농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관용적인 수어를 정리한 내용이다.

 

한국수어교재 수화는 한국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생활을 기록했다는 점과 이들이 교·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바지했다는 점 등에서 사회·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문화재 가치가 크다고 평가받았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한국수어교재 수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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