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불교서적 ‘대각교의식’ 국가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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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불교서적 ‘대각교의식’ 국가문화재 등록
  • 이경일
  • 승인 2021.02.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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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제83호 '대각교의식' (사진=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83호 '대각교의식'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예고기간을 마친 일제강점기 당시 불교 관련 서적인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을 재로 등록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803호가 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3·1운동에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했던 백용성(白龍城, 1864~1940)이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대각교를 창립하고 저술한 서적이다.

 

「대각교의식(大覺敎儀)은 일제강점기 불교계에서 행해지던 복잡한 각종 의식(예불·향례·혼례·상례 등)실용적으로 간소화하고, 왕생가, 권세가 등 찬불가 7편을 수록하고 있다.

 

관계자는 불교 의식문을 한글로 보급해 일제강점기 불교의 대중화와 개혁을 꾀하고 족의식을 고취한 점에서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을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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