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립국악원 온라인 공연과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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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립국악원 온라인 공연과 함께하세요!
  • 정은진
  • 승인 2021.0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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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휴 기간 중 동궁, 꼭두 이야기, 연경당, 종묘제례악 등 4개 작품 최초 공개
2021년도 국립국악원의 설 공연 '랜선타고 설설설'에서 최초 공개하는 4개 작품의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2021년도 국립국악원의 설 공연 '랜선타고 설설설'에서 최초 공개하는 4개 작품의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이 신축년 설 연휴를 맞이해 랜선타고 설설설이라는 이름으로 미공개된 대표 공연 4개 작품을 온라인 최초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1()부터 14()까지 매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채널을 통해 동궁세자의 하루’(11), ‘꼭두 이야기’(12), ‘1828 연경당’(13), ‘종묘제례악-한불수교 130주년 프랑스 샤이오극장 개막작(14)’을 일자별로 단 한 차례씩 최초 공개한다.

 

그동안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대표 공연 작품 중 저작권 및 작품 유통 계획 등에 따라 온라인 공개를 미뤘던 작품들을 엄선해,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족 모두 집에서 편안히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랜선타고 설설설을 기획했다. 온라인으로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올해 설 연휴 기간에만 단 1회 상영하기로 해 재공연을 기다렸던 관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1() ‘랜선타고 설설설의 첫 작품은 예술적 재능을 보인 효명세자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동궁-세자의 하루로 첫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 5월 초연한 이 작품은 궁중예술을 통해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자 했던 효명세자를 통해 예술로서 더 나은 세상을 이뤄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통 무용과 성악,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담아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국립국악원 꼭두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꼭두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12() 설 당일에는 2017년 초연한 국립국악원 대표 공연 꼭두를 영화화한 꼭두 이야기가가 온라인 최초 상영으로 관객을 만난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세계로 빠져 4명의 꼭두와 함께 꽃신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꼭두 이야기는 김수안, 최고 배우가 남매 역을, 조희봉, 심재현 배우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이하경, 박상주 단원이 꼭두 역을 맡았다. 영화제 상영 외 단독 상영으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꼭두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 다음 날인 13()에는 ‘1828, 연경당 정재의 그릇에 철학을 담다가 공개된다.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창덕궁 연경당에 마련한 진작례(進爵禮: 조선 시대 궁중 잔치)에서 직접 창제한 19종의 정재(呈才: 재능과 기예를 귀한 분께 보인다는 뜻의 궁중무용’)를 재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복식과 무용 구성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고, 다양한 악기편성을 통해 새로움을 더했다. 궁중무용을 전승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기관이라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정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 공개하는 <종묘제례악>2015년에 선보인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국립샤이오극장 실황 공연으로, 85명의 대규모 예술단이 해외에서 종묘제례악의 음악과 춤 전장을 연주한 작품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국립국악원 랜선타고 설설설은 국립국악원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3시 단 한 차례 공개된다.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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