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말과 행위로 전승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무형문화재 기록으로 담다’
상태바
사람의 말과 행위로 전승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무형문화재 기록으로 담다’
  • 이경일
  • 승인 2021.11.01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작은 전시 「무형문화재 기록으로 담다」를 라키비움 책마루(전주시 소재)*에서 2021111일부터 2022429일까지 개최한다.

* 라키비움 책마루는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가진 무형유산 전문도서관임

 

무형문화재는 사람의 말과 행위로 전승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국가에서는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1965고성오광대를 시작으로 무형유산을 영상, 사진, 도서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보전하고 있다. 기록화 작업에는 무형문화재의 역사, 전승현황, 실연과정, 도구나 재료 등 종목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렇게 기록된 자료들은 연구, 교육과 같은 학술적인 목적은 물론이고 전시나 콘텐츠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5년간 쌓아온 무형문화재 기록화 영상, 사진, 자료 중 일부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16mm 필름, 아나베타(ana-beta), 디지베타(digi-beta) 시대별 기록 영상 자료를 비롯하여 기록화 작업 과정을 담은 현장 사진, 활용자료 등 무형문화재 기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무형문화재 기록화 아카이브 자료(사진=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기록화 아카이브 자료(사진=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공휴일 제외)하며, 도서 열람 및 대출 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책마루 누리집(http://library.nihc.go.kr) 또는 전화(063-280-1578)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책마루를 이용하는 지역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