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왕립도서관 규장각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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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 왕립도서관 규장각을 둘러보다
  • 이경일
  • 승인 2021.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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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문영철)평상시 일반인들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는 규장각·합루 권역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12회 운영한다.

 

규장각·합루는 창덕궁 후원 내 왕립도서관이자 학문을 연마하는 연구소로 정조 때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권역은 규장각·합루를 비롯한 서향각, 희우정, 천석정이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한시·제한적으로만 입장을 허용하고, 이 중 책의 향기있는 집이라는 뜻인 서향각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일반인과 책의 향기를 나눈다는 의미에서 내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후원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서 선착순 회당 20명씩 영화당 접수처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오전 관람은 1110분부터 30, 오후 관람은 110분부터 30분까지 각 20분간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누리집(www.cdg.go.kr) 방문 또는 전화(02-3668 -2300)로 문의하면 된다.

부용정에서 바라본 규장각(사진=문화재청)
부용정에서 바라본 규장각(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삼아 왕실의 옛 도서관인 규장각 권역을 산책하며 후원의 멋과 여유 그리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우리 궁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고 궁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휴식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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