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문화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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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 문화재 되다
  • 이경일
  • 승인 2022.04.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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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김현모)「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호」등 철도차량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국가등록문화재 터우5형 증기기관차 7001914년 제작되어 1919년부터 1935년까지 운행된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터우형 증기기관차다. 운행 종료 후에는 철도학교 박물관으로 이전하여 단면을 절개해 내부구조와 작동원리 이해를 위한 교육용으로 80년 이상 활용되고, 국내에서 최초 제작된 터우6형 탄생의 마중물 역할을 한 기관차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대통령 전용 디젤전기동차1969년부터 2001년까지 역대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지역 순시를 함께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로, 열차 내부는 대통령 집무실, 침실, 수행원실 등의 구조로 제작되어 있다. 「협궤 디젤동차 163호」, 「협궤 객차 18011호」는 1965년 인천공작창에서 제작되어 1930년대 개통된 협궤철도 수여, 수인선에서 운행된 근대기 철도교통의 역사와 서민들의 낭만과 애환이 담겨 있는 중요 교통수단으로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물이다.

협궤 객차(사진=문화재청)
협궤 객차(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를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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