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장고’에서 만나는 특별한 궁중의 장(醬)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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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장고’에서 만나는 특별한 궁중의 장(醬) 함께해요!
  • 주미란
  • 승인 2023.05.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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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524일부터 66일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인하여 닫아뒀던 경복궁 장고를 3년 만에 관람객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장독, 장 담그기 재료 및 기물과 궁중식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경복궁 장고(사진=문화재청)
경복궁 장고(사진=문화재청)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이던 장()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媽媽)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의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되었으며, 지금은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들이 전시되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실제 장 담그기에 사용되는 식재료·도구 등에 대한 설명 판(패널)을 제작하여 궁중의 장 담그는 과정 등을 관람객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장고를 꾸몄다.

 

또한 개방 기간 동안 궁중음식 체험 지도사가 장과 관련된 궁중식생활 문화에 대해 관람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장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홍보물(자료=문화재청)
홍보물(자료=문화재청)

 

 

경복궁 관람객은 누구나 장고 내부에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경복궁 입장료는 별도),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6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경복궁의 장고에서 궁중의 장 담그기와 궁중식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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