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속 화합과 상생의 정신, 공연으로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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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속 화합과 상생의 정신, 공연으로 전하다
  • 조은희
  • 승인 2024.04.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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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와 ‘전통연희’ 주제로 2024년 「전통예능의 품격」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426()27(), 그리고 524()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통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을 개최한다.

 

2024 전통예능의 품격 홍보물 (출처=문화재청)
2024 전통예능의 품격 홍보물 (출처=문화재청)

 

 

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을 선보인다.

 

426() 오후 730분과 427()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인 당겨라 줄! 나누자 복!’은 줄다리기에 스며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줄다리기 종목이 가지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잃어버린 농기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의 개념과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단결의 정신을 상기시키고, 화합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16 토요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출처=문화재청)
2016 토요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출처=문화재청)

 

524()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에서는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풍물, 사자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 전통연희의 백미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박람회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됨에 따라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 주역인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집단 The 광대' 사자놀음 (출처=문화재청)
'연희집단 The 광대' 사자놀음 (출처=문화재청)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각 공연 개최 열흘 전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국민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품격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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