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종묘참배의식을 직접 본다
상태바
정조의 종묘참배의식을 직접 본다
  • 관리자
  • 승인 2010.03.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전알봉심례’ 재현 행사를 종묘 정전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조임금 거동재현행사장면


이번 행사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조선의 국왕이 직접 참배하고 신실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던 의례를 재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정조실록과 의주등록, 종묘의궤,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품 등 문헌고증을 토대로 하여 조선 22대왕 정조가 즉위한 지 2년이 되는 1778년으로 설정하고, 의례절차, 복식 및 의물을 복원하여 사실적인 국가의례로 재현하였다. 행사는 국왕과 도제조(지금의 부총리급), 문무백관, 수문부장 등 인원만 무려 30여 명이 참여하며, 전알과 정전 판문 개방, 봉심 등의 절차를 40여분간 선보여진다. 또한 관람객을 위해 국왕이 의장의 호위를 받으며 종묘 경내를 거니는 거둥(임금의 나들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관람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범적으로 실시하였다. 금년에는 3월 31일 오후 2시 사전 리허설 행사를 시작으로 4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상설 행사로 진행되어지며, 종묘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