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의 가을 길, 같이 걸어볼까요?
상태바
조선왕릉의 가을 길, 같이 걸어볼까요?
  • 조은희
  • 승인 2024.08.2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하반기 ‘왕릉천행’ 총 23회 운영 조선왕릉·궁궐 답사하고 소리 명상·인형극 등 문화체험
왕릉천행 웹포스터(출처=국가유산청)
왕릉천행 웹포스터(출처=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오는 96일부터 1116까지 총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인 「왕릉천()행」 하반기 행사를 운영하며, 822일 오전 11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4「왕릉천행」은 조선시대 왕의 능행을 소재로 한 6개의 주제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1795 정조 원행길 시작으로, ‘1892 고종 능행길’, ‘왕실여인의 길’, ‘단종의길까지 4가지 경로를 운영하였고, 31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체험하였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운영한 4개 프로그램에 새로운 2개의 프로그램인 ‘1490 성종 능행길‘1733 영조 능행길이 추가되어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조선의 왕과 왕비, 왕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숲에서의 음악공연, 소리 명상, 인형극, 왕릉 미션탐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즐기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하반기 「왕릉천행」의 문을 여는 ▲ ‘1733 영조 능행길1733년 있었던 영조의 헌릉 능행길을 따라가보는 프로그램으로, 어린 나이에 천연두에 걸려 세상을 일찍 떠난 명선·명혜공주(헌종의 딸)의 묘에 영조가 제문을 올렸던 사연을 창작 인형극으로 관람하고, 창덕궁관리소장을 지냈던 신희권 서울시립대 교수의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 1490 ‘성종 능행길 ▲ 우리의 능행길 단종의 길 우리의 원행길 왕실여인의 길 1795 ‘정조 원행길 1892 ‘고종 능행길이 총 23회에 걸쳐 운영되며, 비수도권 지역민들을 위해 대전에서 출발하는 일정도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각 프로그램별 일자에 해당하는 예약일에 맞춰 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회차당 선착순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각 예약일부터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운영사무국 ㈜여행이야기 누리집(www.travelstory.co.kr/travel/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궁궐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