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적에게서 나라를 지켰던 칠백의사 순의제향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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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에게서 나라를 지켰던 칠백의사 순의제향 거행
  • 조은희
  • 승인 2024.09.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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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주년 칠백의사 순의제향… 국가무형유산 살풀이, 줄타기 공연도 진행
2023년 제432주년 칠백의사 순의제향 (자료=국가유산청)
2023년 제432주년 칠백의사 순의제향 (자료=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칠백의총관리소가 923일 오후 3시 칠백의총에서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 행사를 거행한다.

 

올해로 제432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하여 칠백의사 후손, 불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 초헌관의 분향 및 초헌례, 축관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 대통령 헌화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 후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살풀이 공연과 참배가 이어진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순의탑 앞 잔디광장에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줄타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여 명의 의병이 금산 연곤평에서 15,000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그분들의 유해와 의로운 넋을 함께 모셔놓은 곳이다. 민족의 빛나는 호국정신의 상징이자 그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새겨야 할 뜻깊은 유적으로, 196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과거 혼신을 다해 나라를 지켰던 칠백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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