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 지정 문화유산 사적 지정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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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 지정 문화유산 사적 지정 기념행사 개최
  • 이민규
  • 승인 2024.09.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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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울산광역시 남구청과 함께 지난 924,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87, 국가 지정 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에 경상도 해군사령부에 해당하는 경상좌수영의 기지로 축조된 성곽이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를 지키는 선박의 정박처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수군 체제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필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적이자, 울산 남구에서는 최초의 사적이다.

 

울산 개운포 경성좌수영성 전경 (자료=국가유산청)
울산 개운포 경성좌수영성 전경 (자료=국가유산청)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김기현 국회의원, 울산광역시 관계자 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 공연으로 막을 연 후,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영에서의 의병들의 활동을 담은 실경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관리단체 지정서와 주민 대표가 사적 지정을 축하하는 감사패를 국가유산청 등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적 지정 기념행사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 사적의 가치를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당 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유산청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울산 남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국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의 거점이자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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