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체험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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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체험 재밌어요”
  • 관리자
  • 승인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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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남구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단국대 어학원에서 온 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회관 내 공연장에서는 외국 학생들이 처음 대하는 사물놀이 악기가 신기한 듯 이리저리 채를 돌려봅니다.

강사의 구령에 따라 몇 번 연습을 해보고는 그럴듯한 가락을 만들어 냅니다.

학생들은 사물놀이의 매력에 빠져 배우는 시간이 짧은 것을 못내 아쉬워 합니다.

인터뷰: 그레그와르(Gregoure, 스위스)- 지금 아내가 한국 사람이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 도자기 굽는 것을 배워서 (한국문화를 터득하는 데) 자신있다.

사물놀이에 이어 한지공예도 배웁니다.

작은 물품을 넣을 수 있는 상자에 전통적 색상의 한지를 붙여 넣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작업에도 우리 문화를 배운다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물놀이와 한지 공예, 봉산탈춤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성호 문화재보호재단 외국인 체험담당- 한류 열풍이라든지 많은 중국인이나 외국계 학생들이 국제 언어교육원에 와서 한국어를 배워간다. 그 분들에게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문화 체험(행사)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지난 5월부터 올 12월까지 매주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보다 가깝게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차츰 관광 상품으로서의 역할에도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CPN 뉴스 구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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