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청산을 위한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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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을 위한 1인 시위
  • 관리자
  • 승인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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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낮 친일 청산을 위한 민족문제연구소의 1인 시위가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앞에서 있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인 김남열씨는 천안 유관순 영정을 친일단체 가입 경력이 확실한 장우성 화백에게 다시 제작 의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문광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작년 12월 천안시사적관리소에서 1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유관순 열사의 표준영정을 다시 제작키로 결정하고 장우성 화백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사회단체에서 친일경력자가 영정을 그리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사적관리소는 시민사회단체의 이의를 받아들여 문화관광부 동상․영정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이달 21일에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보통신부 앞에서는 유치환의 호를 딴 ‘청마우체국’ 개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전 경남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최정규씨가 친일 혐의를 받고 있는 유치환의 호를 딴 ‘청마우체국’을 통영시에서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정통부에서 우체국 개명을 불허할 것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친일청산은 친일경력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들의 행위를 밝히는 것에서 시작이 됩니다. 친일경력을 감추며 문화예술계에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자들을 찾아내어 역사바로세우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자막 : 최정규 전 경남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김남열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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