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농요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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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농요정기공연
  • 관리자
  • 승인 2004.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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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유일한 농사현장 합동공연이 경남 고성의 들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20일 경남 고성 농요정기공연이 개최돼 25개국의 외교문화사절단과 7개국 37명의 외신기자 들을 비롯한 1.000여명의 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풍년 기원제와 경남 고성농요, 경북 공처농요, 전북 순창농요, 제주도 농요보존회에서도 직접 농사현장에서 공연을 벌였다.

농요 행사는 전통적 농경문화 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19년째 실시하고 있다.

흥겨운 민요가락에 참석자 모두 춤추면서 한데 어우러졌으며 외국인들까지 풍년기원제에 참배해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민요의 흥겨움을 즐기는 한마당이었다.

고성농요는 등지라고도 하며 모찌기·모심기·타작·삼삼기·논매기·물레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985년 1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로 지정됐다.

현재 사라져 가는 전승민요들은 민족음악의 근간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이지만 현실적으로 보존 전승이 어렵고 발표의 무대마저 없어 농경문화유산의 보전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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