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행사의 장, 경기도 국악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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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예술행사의 장, 경기도 국악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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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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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통문화예술행사의 장’으로써 경기도 문화를 이끌 공간으로 용인시 한국민속촌 입구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이 개관했다.

개관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청소년관현국악단의 사전 행사로 개관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김대숙 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정문 용인시장, 김철호 국립국악원장, 정규호 예총지회장 등 많은 내빈과 국악인, 시민 약 300여명이 개관행사에 참가하였다.

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국악의 향연이 벌어지는데 경기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악의 명소로 발전할 것을 믿는다. 국악의 생활화를 위해 경기도 국악당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며, 경기도에서도 많은 뒷바라지를 할 것이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준호 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공연장을 마련하게 된 것 같다. 그동안 우리 전통음악이 지루하다, 어렵다는 생각에 시민들의 호응이 적었는데, 우리는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재미있고 흥겨운 공연을 할 계획이다.” 며 국악을 친근한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8억원을 들여 2년여 만에 완공된 국악당은 1만846평 부지에 국악전문 공연장(481석)과 국악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악당은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일 동안 17개 공연을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창극 심청전 ‘효’(19, 20일)와 동서양 악기의 이색적 만남인 ‘소리로 만나는 세상’(22, 23일), 국악 관현악 연주와 바리톤 우주호씨의 음성이 어우러진 ‘소리 인연, 먼동이 틀 때’(31일) 등이 대표적 공연작이다. 국악당은 이와 함께 교원국악연수와 어린이 사물놀이교실 등 전통예술교육강좌를 이달 26일부터 연다. 강좌는 연중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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