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는 황해도 흥수에서 태어나 1938년 황해도 서흥보통학교를 졸업하고 38년부터 42년까지 황해도 겸이포 예기조합에서 무용을 배웠다.
1942년부터 아버지인 故 윤창석 씨에게 봉산탈춤을 배웠다.
윤씨는 70년 봉산탈춤의 상좌무, 돌머리집, 목중 역의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뒤 77년 미국 일본, 78년 프랑스 등 유럽, 79년 홍콩 타이완 등을 돌며 순회공연을 했다.
유족으로 2남이 있으며 발인은 22일, 장지는 경기 파주군 탄현면 동화경묘 공원이다.
봉산탈춤보존회 관계자는 “윤 옥 선생이 돌아가셔서 봉산탈춤 보유자는 총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게 됐다”며 “봉산탈춤이 활성화되는 데 크게 기여하신 분이 별세하셔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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