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제1회 생명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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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제1회 생명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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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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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생명문화제 열려-


철원 도피안사는 ‘제1회 생명문화(祭)제’를 3월 5일 개최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철원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245호)를 찾은 일부 겨울 철새들이 폭설과 혹한으로 먹이 부족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피안사가 마련한 것입니다.

‘제1회 생명문화제’에는 도피안사 주지인 도견스님과 문화재청 김종진 차장, 철원군 김관식 부군수, 문화재수리협회 김상임회장,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김치중 회장, 문화재관계자, 불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축사와 인사말, 테이프커팅, ‘탐조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오늘 우리가 향한 방생의 공덕이 탐조산업의 일보를 내딛는 역사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녹취>: 김종진 차장 (문화재청)
(생명문화제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더불어 사는 관계를 형성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1회 생명문화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보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개기가 됐으면 합니다.

<녹취>: 김관식 부군수 (철원군청)
우리 철원군에서 두리미보존이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생명문화제가 이 시기에 개최됐다는 것이 큰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생명문화제가 길이길이 발전해서 철원지역에서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녹취>: 김치중 회장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는 문화재보호를 위해서 뿐 아니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생명운동에 같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철새사진작가인 도연스님의 특별법문, 철새사진전 및 영상전, 축하공연이 계속됐습니다.

행사를 위해 도피안사는 두루미,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나눠줄 80kg 쌀 7가마니에 해당하는 철새 먹이를 준비했습니다.

철원군 철새도래지는 겨울이면 시베리아ㆍ몽골 등에서 사는 수천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곳으로 특히 두루미와 재두루미, 기러기 등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두루미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6,000여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 1급으로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돼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도피안사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보호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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