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알차게!
상태바
결실의 계절 가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알차게!
  • 관리자
  • 승인 2016.09.29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흥겨운 우리 전통의 멋과 흥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ㆍ예능 공개행사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풍성한 결실을 보는 계절인 가을을 맞아 알차고 흥겨운 공개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넓은 평야가 인상적인 안동 지역에서는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7./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원)와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0.8./경북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가 진행된다.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리며, 안동 지방 특유의 상무 정신과 농경민의 풍년 기원을 바탕으로 한 농경의례놀이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탈춤으로, 고려 중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는 탈놀음이기도 하다.


가을 산속,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이승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하여 불법(佛法)을 설명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식인 ▲「제127호 아랫녘수륙재」(10.7.~8./경남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경내)와 ▲「제126호 진관사수륙재」(10.8.~10.9./서울 은평구 진관사), ▲「제125호 삼화사수륙재」(10.14.~16./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삼화사)가 신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124호 궁중채화」(보유자 황을순/10.12.~14./경남 양산시 (재)수로문화재단)도 가을을 맞이하여 색색이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궁중채화」는 궁중의 연희나 의례에 사용하기 위하여 비단, 모시 등으로 만든 꽃으로 궁중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제106호 각자장」(보유자 김각한/10.12.~18./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제107호 누비장」(보유자 김해자/10.21.~23./경주 교촌한옥마을 손누비 전시장),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10.28.~11.6./경남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 ▲「제74호 대목장」(보유자 전흥수/10.8./서울 종로구 전수교육관, 보유자 최기영/10.21./학림사 오등선원, 보유자 신응수/10.29./충남 공주시 성재 전통건축자료관)이 전국 곳곳에서 공개행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운치를 더하는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으로 각양각색의 다섯 가지 예능 종목이 거행된다.


▲「제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10.1.), ▲「제39호 처용무」(처용무보존회/10.8.),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강정열/10.15.),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10.22.), ▲「제16호 거문고산조」(보유자 김영재/10.29.) 등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한 전통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10월,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기ㆍ예능 공개행사와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로 더욱 뜻깊고 풍성한 가을맞이를 제안해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 보유자 이애주>▲(사진-문화재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