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 - 남원방구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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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화유산 - 남원방구부채
  • 이경일
  • 승인 2017.08.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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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조산동.
수십종의 한국 전통 부채 가운데, 방구부채는 이곳 남원 조산동에서 80% 이상 생산되었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지만
남원에서 유일한 방구부채 생산지역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방구부채란 부채살에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 만든 둥근형의 부채로, 둥근 부채, 단선, 원선이라고 한다
‘반구’라고 부르다 편의상 발음이 바뀌어오늘날 ‘방구’라고 불리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채는 전통적 공예기술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물이다.
그 가운데에서도남원 조산동의 방구부채는 남원이라는 지역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고유한 무형 유산이다.
비록 부채의 기능은 퇴색되었지만,
그것이 지닌 의미와 옛것을 지켜내려는 뚝심은 아직 남아 있다.
이미 사라진 것을 되살릴 순 없을 지라도,
남아 있는 것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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