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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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박람회 개최
  • 이경일
  • 승인 2017.09.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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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 / 9.8~12.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국립무형유산원장 직무대리 김정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Paris Nord-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행사에 참가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 현대 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그 대상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박람회로 인지도가 높은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1995년에 시작된 ‘메종&오브제’는 일 년에 두 번 개최되는 인테리어 전문 박람회이다.

 

 

 

3천여 개가 넘는 브랜드가 참가하고 전시면적은 13만㎡에 이르며, 매년 7만여 명에 이르는 바이어들과 디자이너, 콜렉터 등 다양한 문화계층 종사자들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이번 ‘메종&오브제’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은 고풍스럽고 우아함을 지닌 다양한 장식품들을 다루는 ‘ELEGANT(hall 4)’홀 내에 20㎡ 규모의 한국문화재재단관을 조성하고 무형문화재 전승자들과 디자이너들의 협업 작품들을 출품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들의 협업 작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 2015년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장신구, 2016년에는 식기류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인테리어 관련 소품들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년간 개발된 식기류와 장신구를 대표하는 작품 10여점과 올해 8월 작업이 완료된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 17점이 출품된다.

 

 

 

새롭게 개발된 소반장 김춘식 보유자와 홍익대학교 백은 교수의 ‘호족반 테이블 램프’, 소목장 소병진 보유자와 협성대학교 류수현 교수의 ‘사방탁자’, 단청장 김석곤 이수자와 mmmg 유미영 대표의 ‘단청 문진’과 ‘단청 보석함’, 누비장 김은주 이수자와 신예선 섬유공예가의 ‘누비 화병싸개’ 등은 그 소재와 기법 면에서는 전통의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작품으로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과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는 한국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주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전승자들의 전승의욕과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해외 구매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무형문화재들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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