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고사리 손으로 빚은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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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고사리 손으로 빚은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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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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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 정길자 선생과 함께하는 건강한 송편 만들기 -


대표적인 절기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6일(토) 인간문화재 ‘정길자 선생과 함께하는 건강한 송편 만들기’ 행사가 한국의집(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개최되었다.


<‘정길자 선생과 함께하는 건강한 송편 만들기’ 행사 현장>▲(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번 행사는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빚기 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절식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간문화재와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 한독의 인간문화재지킴이 참여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인 정길자가 강의한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1부는 리라아동복지관 아이들의 전통 병과 체험을 한독나눔봉사단 임직원이 돕는 방식으로 함께 진행하였고, 2부는 온라인 희망사연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가족 3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정길자 선생과 함께하는 건강한 송편 만들기’ 행사 현장>▲(사진-한국문화재재단)

본 행사는 송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참가자가 준비된 재료로 직접 송편을 빚고 쪄서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 참가자의 연령대는 초등학생으로, 체험 과정 중에 강의를 진행하여 이해와 흥미를 높이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부모가 함께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구성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는 “평소 인간문화재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덕분에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생긴 것 같다. 추석에는 집에서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진행한 정길자는 “우리 전통병과가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만들고, 먹는 과정이 계속 있었기 때문이다. 병과 뿐 아니라 전통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며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기업과 협력한 이와 같은 전통문화체험행사를 확대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다 더 가까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길자 선생과 함께하는 건강한 송편 만들기’ 행사 현장>▲(사진-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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