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끌어왔던 영도다리의 존폐 논란이 보존하는 방향으로 10일 ‘영도다리문제 범시민자문위원회’는 3차 최종 자문회의에서 기존 구조물을 그대로 살리되 다리를 들어올리는 도개부와 상판부를 또 제2롯데월드 건설 부지를 돌아가는 해안도로는 도개교 기계실에 막혀 건설이 힘들었으나 기계실을 축소하고 도개기능을 살리는 이로써 부산시가 영도다리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자문위원회에 부여한 만큼 이번 결정으로 오래동안 끌어왔던 영도다리의 운명이 지난달 1차 자문회의까지만 해도 거의 ‘철거’해서 새로운 다리를 놓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져 갔고 지역 여론 역시 ‘철거’에 자문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KBS에서 방영된 쟁점 토론 당시 영도다리 보존을 위해 나선 토론자들의 역할이 컸던 하지만 아직 구항만의 배가 신항만으로 옮겨지지 않아 드나드는 데 어려움이 많고 상판만 넓힐 경우 외관상이나 안전상 문제가 부산시 관계자는 “자문위원회의 결정이 정해졌다고 해서 모든 검토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영도다리 문제에 대한 방향만 잡힌 롯데월드 특혜 시비 등 7년간 논쟁 지난 1934년 동양 최초의 도개식 다리로 준공된 영도다리는 70년을 버텨왔으나 노후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나오고 지난 1997년 부산시는 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도로 확보 문제로 철거하기로 했다가 보존 여론이 높아지자 다시 지난 2002년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의 롯데월드는 1조 5천억 원이 넘는 공사로 107층이나 되는 거대한 건물로 지난 2000년부터 터닦이 공사가 시작됐으나 롯데측은 주변 도로 시설의 확충을 전제로 공사를 진행하려 했다. 현재 4차선인 영도다리를 6차선 다리로 교체하고 1km 가량의 부산시는 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빌미로 영도다리를 철거 쪽으로 몰고가 롯데측에만 특혜를 주고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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