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금강산 신계사 공동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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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금강산 신계사 공동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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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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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사대명찰의 하나로 손꼽혔던 신계사가 남과 북의 협력으로 복원이 가까워졌다.

지난 20일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에서는
조계종과 조선불교도연맹, 현대아산 주최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낙성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등 스님들과
현대아산 김운규 사장, 이봉조 통일부 차관, 유홍준 문화재청 청장, 시인 고은, 도올 김용옥을 비롯한 남측 인사들과 북측
조불련 차금철 책임부원, 문화보존지도국 최일람 설비보존차장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하여 부처님 점안의식, 대웅보전
현판제막, 대웅보전 참배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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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장인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서 “남과 북이 협력하여 사라졌던 민족문화유산을 복원한 것은 그동안 겪었던 고통을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라며 “민족의 평화적 공존과 통일이 멀지 않았다”라고 감격해했다.



또한 금강산 신계사의 복원과정을 관리하고 홍보를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북에 상주하게 되는 제정스님은 ‘역사적인 전통사찰을
복원하는 의미와 이것이 곧바로 남북 통일의 가교 역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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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사는 신라 법흥왕 6년(519년) 보운화상이 창건한 절로 21동에
이르는 당우와 8개의 산내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으나 1951년 한국전쟁 중에 폐허가 되어 현재 삼층석탑과 유허지 주춧돌만
남았다.



이번 사업은 2002년 신계사 복원을 합의한 뒤 지난 4월에 착공식을 개최하였고 2007년 까지 총 85억의 예산을 들여
12개동 건물을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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