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이룬 평화의 마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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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이 이룬 평화의 마당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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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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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사진=한국문화재재단)

- 민속극장 풍류 3.22(목), 3.29(목) 오후 7시30분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레퍼토리 ‘한국의 마당놀이’를 3월 22일 목요일(강령탈춤)과 3월 29일 목요일(봉산탈춤) 오후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 올린다.


사회자는 평양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월남한 대한민국에 유일한 소해금연주자 박성진이다.


◆ 가깝지만 먼 이북 땅, 그리운 그 땅의 춤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의 마당놀이’는 그리운 이북 땅 황해도의 대표 탈놀이, 강령탈춤과 봉산탈춤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평창올림픽에서 단일팀의 경기를 보며 대한민국은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웃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한반도기를 가슴에 안고 단일팀으로 입장하여 놀라움을 안겼으며, 공동 성화봉송으로 진정한 평화올림픽이 무엇인지 세계에 선보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엔 탈춤이다. 2018 ‘한국의 마당놀이’에서 선보일 강령탈춤과 봉산탈춤은 각각 황해도 강령군과 봉산군에서 유래된 탈춤이다.


서울 한복판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북 땅, 황해도만의 색다른 춤판이 펼쳐진다.


잡귀를 쫓는 사자들의 신명나는 춤사위는 ‘얼씨구!’어깨춤이 절로 나며, 양반과 말뚝이가 나누는 재담은 깔깔 웃다보면 우리가 한민족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숱한 고난과 역경 따위! 그들의 춤을 멈추게 할 수 없다. 강령!


◆ 민중의!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민중의 흥을 책임진다. 봉산!


탈놀이는 민중예술의 대표적인 종목으로서 지난 수백 년 간 백성이 부정·부패로 얼룩진 세상을 향해 외치던 메시지였다.


이번 무대는 특히 재회를 알 수 없는 역사 속에서 강령탈춤과 봉산탈춤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문화통일을 실현하고자 한다.


황해도 탈춤은 동작이 활발하고, 우아하며, 섬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탈과 의상도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대사와 노래 역시 악사들에 의한 추임새와 더불어 재미있게 전개된다.


같은 지방에서 발전해 내려왔지만 강령탈춤은 극사실적인 탈과 칙베 장삼을 입고 느린 사위로 긴 장삼을 휘두르는 장삼춤이 특징이며, 봉산탈춤은 익살스러운 탈과 한삼을 휘두르면서 활발하게 뛰는 한삼춤이 특징이다.


강령탈춤과 봉산탈춤의 탈과 춤사위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것도 공연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 생동감up! 평양예술대학 출신 박성진을 통해 탈춤과 소해금의 만남


평양예술대학을 졸업한 박성진 소해금연주자가 사회를 진행한다.


그에게 직접 듣는 고향 북한의 생생한 증언들은 공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북한의 국보악기, 소해금의 선율도 곁들여 즐길 수 있다.


2006년 월남한 박성진은 대한민국 유일한 소해금연주자이며, 소해금 명곡 1집음반이 있다.


가수 장윤정의 노래 ‘첫사랑’으로 한국에 북한의 소해금을 알렸으며, MBC드라마 <동이>와 <짝패>의 주제가를 연주하여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마당놀이’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유래되고 있는 민속탈춤의 발굴 및 전승에 뜻이 있는 공연으로 원형 그대로의 탈춤을 맛 볼 수 있다.


예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48839


문의: 02-3011-2178 (민속극장 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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