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큰 ‘백범’이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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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큰 ‘백범’이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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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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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는 지난 4일부터 역사와 인간을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역사인물체험’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 및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백범과 그 주변인물의 삶의 가치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체험하고 느낀 점을 기록하는 학습지 작성, 효창원 참배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의 해설을 맡은 김만식 백범기념관 사업부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을 살고있는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아이들에게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오늘을 사는데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도록 친근감있게 전달하는게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미경(36)씨는 “오늘 해설중에 스스로가 평범한 ‘백범’이 되어 <마음좋은 사람이 되자>,<몸과 마음으로 이해하자>,<발을 다투자>라는 김구선생의 삶의 지표를 알게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백범 선생이 스스로와 주변을 아끼는 ‘자주’를 강조했듯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삶의 지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달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물일대기의 학습을 넘어 역사적인 인물의 삶과 사상을 체험하고 스스로 자기 정체성과 주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이번달 28일까지(화~금) 계속되며 예약 및 신청은 전화(719-1311), 웹사이트(www.kimkoomuseum.org)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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