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등 3건 보물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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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관음도」등 3건 보물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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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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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보물 제1426호),
「괘릉 석상 및 석주 일괄」(掛陵 石橡 및 石住 一括 보물 제1427호) 「정통십삼년명 분청사기 상감묘지외 인화분청 사기 일괄」(보물 제 1428호)등 3건을 보물로 지정하고, 「화성행행도팔첩병」(華珹行幸圖八疊屛)「정사신참여제계회도」(鄭士信參與諸契會圖),
「적천사 괘불탱 및 지주」(적川寺 掛佛幀 및 支柱) 등 3건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수월관음도」는 극히 희귀한 고려 불화로써,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를 2004년 6월 일본 마유야마 회사로부터
정식절차를 밟아 태평양박물관이 구입한 것을 지정했다는 점에서 해외문화재 환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괘릉 석상 및
석주 일괄」의 경우 경주 괘릉이 사적 26호로 지정돼 있으나 「괘릉 앞의 석상과 석주물의 조형성이 뛰어나고 당시의 찬란한 신라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조각작품이라는 점에서 별도로 보물로 지정하였다. 「정통십삼년명 분청사기 상감묘지외 인화 분청사기 일괄」은 ‘정통
13년’(조선 세종 30년, 1448)이라는 연기가 있는 분청사기 묘지 및 일괄 분청사기 6점으로 도자로 만들어진 묘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에 속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묘지를 만든 절대연대가 기록되어 있어 도자서적으로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지정되었다.



한편「화성행행도팔첩병」(華珹行幸圖八疊屛)「정사신참여제계회도」(鄭士信參與諸契會圖)는 당시의 중요한 기록화라는 점, 「적천사 괘불탱
및 지주」(적川寺 掛佛幀 및 支柱) 의 경우 조성연대 및 조성자들을 알 수 있어 학술적, 자료적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지정 예고를
하였다.

앞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지정가치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정이 소외되었던 분야의 문화재에 대하여는 집중적인
조사를 통하여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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