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9일,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연휴기간(2.2.~6.)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전통온돌 체험, 세배 및 덕담 자리를 마련했으며, 덕수궁,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현충사관리소, 칠백의총관리소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월 2일 정오부터 현장 관람객 200명, 온라인 구독자 30명을 대상으로 족자에 덕담을 써주는 <복 찾고, 덕 받고>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에서 복을 찾으면 덕을 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실에 전시된 청화백자무늬사발 속 ‘福(복)’자가 그려진 문양을 찾아 그려오면 전문 캘리그라피 작가가 덕담을 써줄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도 과제 참여를 통해 덕담이 적힌 족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월 5일부터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양유물전시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라면 2019년엔 다 돼지’ 체험 행사를 펼친다.
방문객들은 대형 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소원을 담은 색동돼지 저금통 만들기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설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복궁관리소(☎02-3700-3918) * 덕수궁관리소(☎02-751-0740)
* 세종대왕유적관리소(☎031-880-4700) * 현충사관리소(☎041-539-4603)
* 칠백의총관리소(☎041-753-8702) * 만인의총관리소(☎063-636-9323)
* 국립고궁박물관(☎02-3701-7626)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061-270-2049)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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